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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일상이야기

시원한 바다 여행 정방폭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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찌는 듯한 더위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. 올 여름 폭염이 예상된다고 하는데 벌써부터 이렇게 더워 걱정이다. 더위를 피해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러 나왔다. 천제연폭포, 천지연폭포와 더불어 제주도 3대 폭포로 불리는 정방폭포에 왔다.


시원한 물줄기 보기만해도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한 방에 날라가는 기분을 느끼고 싶어도 정방폭포를 찾았다. 

정방폭포


정방폭포 입장료는 어른 2천원, 청소년 천원이다. 제주도민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. 제주도민이 좋은 점은 성산일출봉, 천지연폭포, 천제연폭포, 비자림, 정방폭포 등 제주 주요 관광지를 무료로 볼 수 있다.



입구에 자리잡고 있는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한 뒤 소나무가 있는 계단을 따라 약 5분정도 내려오면 시원한 물줄기의 정방폭포를 만나볼 수 있다. 정방폭포 다른 곳보다 쉽게 관람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. 

주차장이 참 넓다. 

정방폭포 가는 길 250미터

바다 여행 정방폭포


정방폭포 내려 가는 길 멀리서부터 시원한 물줄기 소리가 귓가에 들려온다. 멀리서도 시원한 폭포 소리에 시원함을 느끼게 된다. 여름 바다 여행은 이곳만한 곳이 없다. 폭포 양쪽으로 주상절리대가 보인다.



한라산에서부터 내려오는 물이 정방폭포까지 내려오는 과정이 참 궁금하다. 서귀포 시내를 관통하고 바다앞으로 시원하게 떨어지는 정방폭포의 시원한 물줄기는 보고만 있어도 흐믓하다. 거대하지 않지만 그래도 좋다. 자연과의 조화가 좋기 때문이다.  

정방폭포 인생에 남을 만한 사진 한 장을 건질 수 있다. 때문에 바다 여행을 오고 싶은 명소이다. 

끝없이 펼쳐지는 주상절리가 참 아름답기 그지없다. 정방폭포 아름다움만 간직한 곳이 아니다. 또 다른 슬픔이 간직해온 곳이다. 바로 제주 4.3사건의 현장이다. 당시 정보과에서 취조 받은 주민들 중 이곳에서 처형을 당했다고 한다.

따라서 정방폭포를 보고 쉽게 미소를 띄울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. 

해녀의 집이다. 저기에 앉아 갓잡은 싱싱한 해산물을 맛보는 것 또한 묘미이다. 제주의 푸른바다를 느낄 수 있으니 말이다. 

바다 여행 떠나고 싶을 때는 정방폭포만한 곳이 없다. 근처 가볼만한곳으로 올레시장, 이중섭거리, 자구리 문화예술공원 등이 있다. 또한 소천지도 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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